하루 10분 · Day 1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시험 공부는 문제집을 바로 펴는 것보다 시험 범위, 문제 유형, 내 약점을 먼저 확인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은 공부 시간을 점수와 연결하기 위한 첫 점검 방법을 배웁니다.

먼저 생각해볼 질문

시험 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무엇인가요? 많은 학생은 문제집을 펼치기 전에 이미 막막함을 느낍니다. 시험 범위는 많고, 과목은 여러 개이고,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급한데 손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때 가장 흔한 반응은 바로 문제집을 푸는 것입니다. 뭔가를 하고 있어야 불안이 줄어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험 공부는 무작정 시작한다고 잘 되는 일이 아닙니다. 시험 공부는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을 확인하고, 버릴 것과 먼저 할 것을 나누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질문은 단순합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공부 시간은 늘어나도 점수와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세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핵심 구조 먼저 보기

시험 공부의 시작은 의욕이 아니라 정보 확인입니다. 시험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항상 게으른 학생이 아닙니다. 오히려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문제집도 많이 풀고, 형광펜도 열심히 칠하는데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부분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구분하지 못한 채 시간을 쓰기 때문입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시험 범위입니다. 정확히 어디부터 어디까지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평가 방식입니다. 객관식 중심인지, 서술형이 있는지, 단답형이 많은지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집니다. 셋째, 내 현재 상태입니다. 이미 아는 부분과 자주 틀리는 부분을 나눠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시작하면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시험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먼저 정확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상황 점검

아래 항목 중 내 상황에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보세요. □ 시험 범위를 정확히 적어본 적이 없다. □ 과목별로 어디가 중요한지 구분하지 않고 처음부터 공부한다. □ 문제집을 풀긴 하지만 왜 틀렸는지 정리하지 않는다. □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따로 표시해두지 않았다. □ 시험에 서술형이 나오는지 객관식만 나오는지 헷갈린다. □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나누지 않고 전부 다시 본다. □ 공부를 시작하면 불안해서 쉬운 문제부터 계속 푼다. 여기서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시험 공부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공부 시작 순서가 정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체크는 나를 평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시간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찾기 위한 점검입니다.

하루 속 예시

시험 공부를 여행 준비에 비유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어딘가를 여행하려면 가장 먼저 목적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데 가방부터 싸면 필요한 물건을 빠뜨릴 수 있습니다. 산에 가는데 수영복을 챙기거나, 바다에 가는데 등산화를 챙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험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 범위와 문제 유형을 모른 채 공부를 시작하면, 열심히 했는데 정작 시험에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시험에 교과서 본문 해석 문제가 많이 나온다면 본문 흐름과 핵심 문장을 반복해서 봐야 합니다. 그런데 단어장만 계속 외우면 공부한 시간은 많아도 점수와 직접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산 실수 때문에 틀리는 학생과 개념을 몰라서 틀리는 학생은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계산 실수가 많은 학생은 풀이 과정을 정리해야 하고, 개념을 모르는 학생은 예제부터 다시 봐야 합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는 문제집을 펼치기 전에 먼저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그 지도가 바로 시험 범위, 문제 유형, 내 약점입니다.

하루 속 예시

서연이는 시험 2주 전부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매일 문제집을 풀었고, 노트에 중요한 문장도 많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는 기대보다 낮았습니다. 서연이가 공부를 안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공부한 순서였습니다. 국어 시험에서는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반복해서 말한 작품 해석이 중요했는데, 서연이는 낯선 문제집 지문을 푸는 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영어 시험에는 본문 빈칸 문제가 많이 나왔는데, 서연이는 단어만 따로 외웠습니다. 과학 시험에서는 그림과 실험 과정이 중요했는데, 서연이는 요약 문장만 외웠습니다. 서연이는 공부 시간을 많이 썼지만, 시험이 묻는 방식과 맞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다음 시험에서 서연이는 먼저 시험 범위를 종이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과목 옆에 문제 유형을 표시했습니다. 국어: 작품 해석, 선생님 필기, 서술형 2문제 영어: 본문 빈칸, 문법, 단어 과학: 그림, 실험 과정, 개념 설명 이렇게 정리하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을 쓰는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실수하기 쉬운 지점

시험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쉬운 공부부터 하는 것입니다. 쉬운 문제를 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미 아는 내용을 다시 보면 안정감이 생깁니다. 형광펜을 칠하거나 노트를 예쁘게 정리하면 공부한 느낌도 납니다. 하지만 시험 점수는 이미 아는 것을 다시 보는 시간보다, 헷갈리는 것을 줄이는 시간에서 바뀝니다. 물론 처음부터 어려운 부분만 붙잡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너무 어려운 것만 보면 금방 지칩니다. 다만 시험 공부 시작 단계에서 쉬운 것만 반복하면 진짜 필요한 공부가 뒤로 밀립니다. 또 다른 실수는 전 범위를 똑같은 비중으로 보는 것입니다. 모든 단원이 똑같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 강조된 부분, 숙제에서 자주 나온 유형, 이전 시험에 반복된 형식은 더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시험 공부는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는 일이 아닙니다. 점수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에 시간을 더 쓰는 일입니다.

오늘 적용할 한 가지

오늘은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시험 공부 지도를 하나 만들어보세요. 종이나 메모장에 과목 하나를 고릅니다. 여러 과목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한 과목만 정합니다. 그리고 아래 네 줄을 채워봅니다. 1. 시험 범위: 어디부터 어디까지 나오는가? 2. 문제 유형: 객관식, 서술형, 단답형 중 무엇이 중요한가? 3. 선생님 강조: 수업 중 반복해서 말한 내용은 무엇인가? 4. 내 약점: 내가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이렇게 적을 수 있습니다. 과목: 과학 시험 범위: 2단원 전체, 3단원 1절 문제 유형: 그림 해석, 실험 과정 설명, 개념 단답형 선생님 강조: 실험 결과가 왜 그렇게 나오는지 설명하기 내 약점: 그림을 보고 용어를 연결하는 문제 이렇게 적고 나면 오늘 공부할 방향이 보입니다. 문제집을 펴기 전에 이 지도를 먼저 만드는 것이 오늘의 핵심 실습입니다.

흔들렸을 때 줄이는 법

만약 시험 범위를 정확히 모르겠다면, 그 자체가 오늘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입니다.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학교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선생님이 올린 자료를 다시 보세요. 범위를 모른 채 공부하는 것은 눈을 감고 길을 걷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제 유형을 모르겠다면 최근에 풀었던 학습지나 수행평가, 수업 중 푼 문제를 다시 보세요. 선생님은 시험에 낼 방식과 비슷한 연습을 수업 중에 이미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약점을 모르겠다면 최근 틀린 문제 5개만 꺼내보세요. 전부 분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5개만 봐도 반복되는 실수가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 공부를 무작정 시작하지 않고, 방향을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짧은 점검 질문

1.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시험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문제 유형을 모른 채 공부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3. 이미 아는 부분만 반복해서 공부하면 왜 점수 향상에 한계가 있을까요? 4. 오늘 내가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 범위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인가요? 5. 그 과목에서 내가 가장 자주 틀리는 부분을 하나만 고른다면 무엇인가요?

이번 학습의 작은 행동

오늘 끝내기 전에 할 일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한 과목의 공부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문장을 완성해보세요. “이번 시험에서 내가 먼저 확인할 과목은 ______이고, 이 과목의 시험 범위는 ______입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______입니다.” 이 문장을 적었다면 오늘 학습은 충분합니다. 시험 공부는 문제집을 펴는 순간이 아니라, 무엇을 봐야 할지 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다음 단계에서는 시험 범위가 너무 많을 때 공부 순서를 정하는 법을 배웁니다. 범위가 많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일은 중요한 부분, 약한 부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을 나누어 공부 순서를 정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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